`마이더스` 이덕화, 아들 장혁에 부성 드러내

  • 등록 2011-04-06 오전 7:59:03

    수정 2011-04-06 오전 9:06:09

▲ SBS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이덕화가 아들 장혁에 대한 부성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미니시리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13회에서는 감옥에서 출소한 김도현(장혁 분)이 유인혜(김희애 분)에 대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의 아버지 김태성(이덕화 분)도 함께 도왔다.

이날 태성은 인진그룹을 관리하는 최국환(천호진 분) 변호사를 찾아가 거래를 제안했다.

태성은 "변호사님이 빼앗아간 땅, 그 땅이 보통 땅이 아니다. 그 땅 내가 갖고 있을 때만 쓸모 있는 땅이 된다"며 금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금맥을 찾을 사람은 많다"고 여유 부리는 최 변호사에게 "찾아지는지 백날 찾아봐라. 금덩어리 만지고 싶으면 나 김태성이 꼭 필요할 거다"며 미끼를 던졌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도현의 복수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

태성은 도현과 만난 자리에서 "능구렁이 같은 놈이라 속내를 내보이지 않는다. 근데 지금까지 금덩어리 앞에서 안 넘어오는 사람 없었다. 나 한번 믿어봐라"고 말하며 도현에게 든든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도현도 자신의 이복동생인 김도철(김성오 분)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도철이 자신의 동생임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했던 도현은 "공부는 어디까지 했느냐"고 물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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