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 49일 후 기억 사라져 '충격'

  • 등록 2011-04-28 오전 7:23:33

    수정 2011-04-28 오전 7:23:33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이요원이 자신이 살아나면 49일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3회에서는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린 신지현(남규리 분)이 자신이 살아나면 지금의 49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이날 신지현은 한강(조현재 분)이 자신에게 잘해주자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것이 아닌지 불안해했다. 신지현은 스케줄러(정일우 분)을 찾아가 “한강이 눈치챘는지 알아봤냐”며 걱정했다.

스케줄러는 “상식적으로 어떤 사람 몸에 영혼이 들어간다는게 말이 되냐. 송이경을 좋아하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들은 언젠가 자기들이 죽는다는 건 알지만 죽은 후에 어떻게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장담했다.

이에 신지현은 “나는 죽음 이후의 상황을 알지 않느냐”고 물었고 스케줄러는 “그럼 생사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인데 살아난 후에도 기억할 것 같냐”고 대답해 49일 후에는 그동안의 기억이 사라짐을 알렸다.

신지현은 “그럼 강민호 그냥 두면 안되겠다. 나 살아나면 기억 못하고 강민호(배수빈 분)하고 결혼할거 아니냐”며 이 새로운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강민호의 음모를 알아내기 위해 다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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