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서지혜, 남규리 엄마에게 `악녀 본색`

  • 등록 2011-05-13 오전 7:31:14

    수정 2011-05-13 오전 8:03:08

▲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49일`(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서지혜가 유지인에게 자신이 악녀가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8회에서는 신인정(서지혜 분)이 신지현(남규리 분)의 엄마 유지인에게 자신의 배신 이유를 밝혀 경악하게 했다.

이날 신인정의 집을 찾은 강민호(배수빈 분)는 “지현이 때문에 무서워하지 말고 미국에 가 있어라”라고 말했다. 신인정은 “필요없다”며 거절했고 인정의 집을 나서던 강민호는 지현의 엄마와 마주쳤다.

모든 상황을 알아챈 지현 엄마는 신인정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진작에 너 음흉스러운 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인정은 “저도 어머니가 저 탐탁하지 않게 생각한거 알고 있었다”며 “알면서도 붙어사느라 맘 고생 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눈치 안주신 것 같냐”며 “내가 납치되었던 날 뭐라고 했냐. 우리 지현인 줄 알고 납치한 것 아니냐. 지현이는 일찍 들어와서 다행이라며 나에게는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었다”며 담아두었던 분노를 표현했다.

지현 모는 “내 자식 앞서는 건 부모 본능이다”라고 대답했고 이에 신인정은 “어머니한테 약오르고 지현이한테 분해서 복수했다”며 “바닥까지 내려가보라”며 악녀의 모습을 보였다.

또 “처음부터 싫으면 싫다고 하지 왜 나를 받아줬냐”며 오히려 지현 모를 원망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49일 여행을 하루 남겨놓은 가운데 신지현이 눈물 두 방울을 더 받고 깨어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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