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 최다니엘 고백 거절 후 `폭풍 눈물`

  • 등록 2011-06-01 오전 7:37:20

    수정 2011-06-01 오전 8:30:17

▲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가 최다니엘의 마음을 거절한 후 눈물을 쏟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10회에서는 자신의 거짓 정체가 탄로 날 것을 우려한 이소영(장나라 분)이 최진욱(최다니엘 분)의 진심 고백을 거절하고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영은 자신이 `이달의 사원`으로 뽑혔고 정직원으로 승진될 것이라는 사실에 이를 거부하기 위해 지승일(류진 분)을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을 목격한 진욱은 소영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소영의 집 앞에서 기다렸다.

자신을 기다리는 진욱의 모습에 소영은 “너 정말 왜 그러냐. 바보냐. 자존심도 없냐. 내가 그렇게 싫다는데 화도 안 나냐”며 화를 냈다. 그러나 진욱은 “화난다. 맘 같아서는 막 패주고 싶은데 얼굴 보면 화를 못 내겠다. 네가 너무 예뻐서”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진욱은 “네가 정말 진심으로 부담스럽다면 가겠다. 더는 귀찮게 안하겠다”며 “진짜 마지막으로 묻는 건데 너 나 정말 아니냐”고 소영의 마음을 물었다. 이에 소영은 “어. 아니다”라고 대답해 진욱을 돌아서게 했다. 그러나 진욱을 보낸 소영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그때 다시 돌아온 최진욱은 이 모습을 보고 “나 때문에 우는거냐”며 소영의 눈물을 안타까워했고 펑펑 눈물을 쏟는 소영을 안아주며 소영의 마음을 확인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진욱이와 소영이 너무 애틋하다”, “최다니엘의 진심이 느껴져 가슴아팠다”며 진욱과 소영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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