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 최다니엘에 속내 고백…`핑크빛 분위기`

  • 등록 2011-06-15 오전 7:35:46

    수정 2011-06-15 오전 8:01:33

▲ KBS `동안미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가 최다니엘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14회에서는 술에 취해 잠이 든 최진욱(최다니엘 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이소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술에 취해 이소영을 찾아온 최진욱은 “네가 나이가 많든 적든, 나한테 누나든 나는 네가 좋다”라고 다시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고 곧 소영을 끌어안으며 잠이 들었다.

이소영은 진욱의 룸메이트인 장기홍(홍록기 분)에게 연락을 했고 진욱을 자신의 무릎에 눕게 했다. 그리고 잠든 진욱의 얼굴에 조심스럽게 손을 올리며 “눈썹도 참 예쁘다. 대체 이 머릿속에는 뭐가 들은 거냐”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소영은 “너만 보면 세상 걱정 다 없을 것 같은데 너만 쳐다보고 있기엔 나는 걱정할 게 너무 많다”며 숨겨왔던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또 “괜히 내가 나서서 백부장님(김미경 분)한테 폐가 되지는 않을까. 너나 백부장님이나 날 믿어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는 않을까”라며 불안한 마음을 내보였다.

한편 잠든 척 하며 이소영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최진욱은 혼란스러워했다. 진욱은 자신을 데리러 온 장기홍에게 “여자들은 왜 이렇게 복잡하냐. 뭐가 그렇게 생각이 많은거냐”며 소영의 고백을 헷갈려했다.

또 “내 얼굴을 보면 세상 걱정 다 없어지는 것 같은데 내 얼굴만 보고 있자니 걱정할게 너무 많다고? 성인이 됐으면 일도 하고 사랑도 하고 그러는거 아니냐”며 이소영의 알 수 없는 말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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