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진 "구애정, 예뻐 죽겠어"..`최사` 달달한 애정신

  • 등록 2011-06-16 오전 8:38:03

    수정 2011-06-16 오전 8:39:50

▲ MBC `최고의 사랑`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차승원과 공효진이 달달한 애정신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13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독고진(차승원 분)과 구애정(공효진 분)의 달콤한 애정신이 그려졌다.

이날 애정은 독고진과 이어폰을 나눠끼고 자신의 신곡을 들려줬다. 독고진은 "이 가수 노래 심하게 잘부른다"며 데모 테이프를 부른 가수가 노래를 더 잘한다고 장난을 쳤고, 구애정은 "나는 원래 가창력이 아니라 얼굴과 몸매로 승부하는 비주얼 가수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뻐서 국보로 불렸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독고진은 "너무 오래 방전돼서 힘이 없다"며 구애정을 끌어 안은 채 누웠다. 애정은 "고장 나서 나 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리면 눈도 고장나서 내가 제일 예뻐 보이고, 입도 고장나서 예쁘다고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래야 옆에 있는 보람이 있다"며 투정을 부렸다.

독고진은 "난 눈이 고장나서 네가 제일 예뻐 보이고 입도 고장나서 막말이 막 나온다"며 "예뻐 죽겠다"고 장난처럼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구애정은 "느끼하다. 독고진 고장나서 기름이 철철 흐른다"며 "기름 바른김에 불질러줄까?"라고 장난을 치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생존 확률이 희박한 심장 수술을 앞두고 있는 독고진은 구애정에게 "내가 떠나게 되더라도 아프지 않게 잘 떨어져서 견뎌야 한다"고 말했고 두 사람의 새끼 손가락을 걸어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 관련기사 ◀ ☞`최사` 독고진, 구애정에 "나 죽을지도 몰라" 고백 ☞`최사` 배슬기, 공효진에 "살려줘"..국보소녀 해체 내막은? ☞`최사` 윤계상 `이상한 나라의 폴` 비유로 `애정앓이` ☞`최사` 차승원·공효진, `비밀데이트` 입맞춤 `인증샷`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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