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아다모, 단사란 친부모 찾기 `실패`

  • 등록 2011-06-20 오전 8:10:37

    수정 2011-06-20 오전 9:07:03

▲ SBS `신기생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이 아내 단사란(임수향 분)의 친부모를 찾아주기 위한 아다모(성훈 분)의 노력으로 시청자들을 애달프게 했다.

19일 방송된 `신기생뎐` 44회에서 아다모는 단사란의 친부모를 찾기 위해 무명배우까지 고용했다.

지난 방송에서 단사란이 금라라(한혜린 분)의 집 앞에 버려져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아다모는 이날 라라의 집 앞을 찾아가 “여기서 사란이가 있었던 거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아다모는 단사란 몰래 한 무명배우를 고용해 금라라의 집을 방문하도록 했다. 그 동안 단사란을 찾으러 온 사람이 있었다면 단사란의 친부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아다모가 고용한 무명배우는 금라라의 집을 찾아가 “25년 전 이 집에 내 딸을 놓고 갔다. 그때는 도저히 키울 형편이 아니라서 부잣집에서 키워주셨으면 했다”며 버려졌던 아기의 친모인 척 연기했다. 또 “애가 혹시 찾아온 적도 없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때 단사란의 친모 한순덕(김혜선 분)과 할머니(서우림 분)는 집을 비운 상태였다. 마침 금라라의 집에 와있던 신효리(이상미 분)는 “여기서 일하던 아주머니가 데려갔다. 몇십년 전에 그만둬서 연락처는 알 수 없다. 데려간 아주머니가 잘 키웠을 거다”라고 말해 단사란의 친부모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다.

무명배우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다모는 실망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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