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연상녀와 결혼하기 본격 전개

  • 등록 2011-06-29 오전 8:08:02

    수정 2011-06-29 오전 8:28:34

▲ 28일 방송된 KBS 2TV `동안미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다니엘이 남자친구 인증을 받기 위해 장나라 어머니를 찾아갔다.

2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18회에서는 이소영(장나라 분)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최진욱(최다니엘 분)이 소영의 어머니(김혜옥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영은 최진욱에게 “헤어지자”며 이별을 통보했다. “안정적인 남자 만나서 결혼할 때”라며 서른넷의 나이를 핑계로 했지만 실은 최진욱 아버지의 교제 반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소영의 헤어지자는 말에도 최진욱은 소영과 마지막까지 함께하기를 다짐했고 이소영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최진욱은 이소영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소영 어머니의 질문에 공손하게 대답했다. 나이를 묻는 소영 어머니의 질문에는 “일곱살 차이 난다. 소영씨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군대도 다녀왔고 세상 물정에 어둡지도 않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소영 어머니가 “근데 우리 소영이하고 결혼할 생각으로 온건가”라고 묻자 진욱은 “아직은 아니고 오늘은 공식적으로 남자친구 인증을 받으러 왔다”며 “시간을 조금 주시면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서 데려가겠다”고 대답했다.

최진욱의 말에 이소영 어머니는 “우리 소영이를 미리 찜해놓겠다는거냐”며 “근데 소영이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다. 그리고 최진욱은 “예쁘고 착하고 또 예쁘고, 그냥 다 좋다”고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 이소영 어머니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진욱이 자신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이소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누는 진욱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너 같은 애송이와 결혼 생각할 생각 없다”며 진욱과 헤어지겠다는 자신의 뜻을 확고하게 전해 진욱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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