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오연수, 송지효에 의자매 제안

  • 등록 2011-08-23 오전 8:26:57

    수정 2011-08-23 오전 8:45:55

▲ 22일 방송된 MBC `계백`(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오연수가 송지효에게 자신의 아우가 될 것을 제안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9회에서는 은고(송지효 분)에게 평생 함께 있어줄 것을 요청하는 사택비(오연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고는 페르시아로부터 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새로운 약재가 들어오자 이를 사택비에게 가져다 바쳤다. 그리고 “교기 왕자님을 돕고 의자 왕자님을 감시하러 직접 가겠다”며 사택비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신뢰를 쌓았다.

이에 사택비는 “네가 귀족의 핏줄이었다면 이 나라의 재상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네게 상을 하나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 아버지의 양딸로 가는 것이 어떠냐. 그러면 너는 내 아우가 되는 것이고 너를 조정에 등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너에게 꼭 상을 주려고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가 너무 외롭다. 내 곁에 평생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은고를 자신의 여동생으로 삼고 싶은 진정한 속내를 밝혔다.

사택비의 제안에 은고는 당황한 듯 머뭇거렸고 이에 사택비는 “지금 답하지 않아도 좋다. 충분히 생각한 다음에 대답하라”며 여지를 남겨두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이 된 의자(조재현 분)와 계백(이서진 분)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 무진(차인표 분)이 의자 때문에 죽었다고 오해한 채 복수만을 위해 견뎌온 계백이 의자를 향해 돌진해 긴장감을 높였다.

▶ 관련기사 ◀ ☞`계백` 이서진 `나는 계백이다` 정체 드러내 ☞`계백` 독화살 맞은 조재현 `위기` ☞`계백` 조재현, 송지효 간호에 `진심고백` ☞`계백` 이서진· 조재현 첫 대면 `긴장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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