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 살거야` 오대규, 막노동 중 바지 찢어져 웃음

  • 등록 2011-09-19 오전 7:43:06

    수정 2011-09-19 오전 7:54:08

▲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막노동에 도전한 오대규가 바지가 찢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오대규가 연기하는 신기한은 18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 2회에서 막노동에 도전했지만 서툰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사채업자들에게 쫓겨 상경한 신기한과 나노라(김희정 분)는 찜질방에서 생활했다. 그리고 이날 신기한과 라면 하나를 나눠먹던 나노라는 "한우생갈비에 입가심으로 냉면 한그릇만 먹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툴툴댔고 이에 신기한은 "나만 믿으라"고 큰소리쳤다. 그리고 공사장에 나가 "안해봤지만 최선을 다겠다"며 의기양양하게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난생 처음 막노동 일에 도전한 신기한은 일을 시작하기 위해 몸을 굽히자마자 바지가 찢어져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찢어진 바지를 꿰매는 나노라의 모습에 홀딱 반했다.

이어 막노동 일당을 받은 신기한은 `한우 생갈비`를 먹고 싶다고 했던 나노라를 떠올렸다. 하지만 진짜 고기를 먹기엔 돈이 모자란 그는 슈퍼에 가서 "고기 맛 나는 과자는 없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찜질방에 돌아온 신기한은 "나와 같이 있던 그 도도한 여자분 못봤냐"며 나노라를 찾았고 그가 이미 찜질방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에 나노라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우린 한팀이잖냐. 나노라 가는데 신기한도 간다"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나노라와 신기한이 결국 나노라의 모친 모성애(이효춘 분)에게 빈대를 붙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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