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박철민, 지창욱에 "살려달라" 무릎 꿇어

  • 등록 2011-10-04 오전 7:41:52

    수정 2011-10-04 오전 7:50:48

▲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박철민이 지창욱에게 무릎을 꿇고 목숨을 구걸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9회에서는 백동수(지창욱 분)를 죽이려다 실패하는 대웅(박철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동수와 마주친 대웅은 급하게 도망치려 했지만 그 앞에 흑사모(박준규 분)와 황진주(윤소이 분)가 나타나 막아섰다. 이에 대웅은 "살려달라. 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난 이미 지난 일을 반성하고 조용히 살고 있다. 난 이미 개과천선했다"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이에 백동수는 "애처로운 자가 아니냐. 그냥 보내줘라"고 말했다. 흑사모는 "애초에 싹을 잘라내야 한다"며 만류했지만 동수는 "그래도 이렇게 빌고 있지 않냐"며 대웅을 놓아줄 것을 부탁했다.

황진주(윤소이 분) 또한 "난 그렇게 못한다. 이 인간이 나하고 아버지한테 어떻게 했는지 벌써 잊었냐. 저놈의 악행을 벌써 잊은 거냐"며 분노했지만 백동수는 "이제 와 저자를 죽인들 뭐가 달라지겠냐"며 대웅을 살려줬다.

한편 대웅은 백동수 앞에 비굴하게 무릎을 꿇어 목숨을 부지했지만 곧 홍대주(이원종 분)에게 붙잡혀 멍석말이를 당했다. 대웅은 "옛 정을 생각해서라도 살려달라"고 매달렸지만 홍대주는 매정하게 대웅을 죽일 것을 명했다.

이후 백동수는 몰매를 맞고 쓰러져 있는 대웅을 발견, 또 다시 그의 목숨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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