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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첫방송 된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서는 안내상이 카메오로 등장, 극을 끌어가는 데 없어서는 안될 커다란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날 안내상은 극중 윤재인(박민영 분)의 아버지이자 거대상사의 사장인 윤일구로 분해 서재명(손창민 분)과 극명한 선악구조로 대립했다.
윤일구는 자신을 도와 거대상사를 이끄는 서재명이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 불법 로비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검찰청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이에 서재명은 "검찰과 무슨 거래를 한거냐. 하나뿐인 친구한테 어찌 이럴 수 있냐"며 맞섰고 윤일구는 "자네한테는 마지막 기회다. 검찰에 자진출두하라"며 서재명을 설득했다.
이들이 타고 있던 자동차는 강물에 추락했고 정신을 잃은 윤일구는 탈출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 이로써 안내상은 드라마 첫회에서 퇴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또 다른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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