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안내상 특별 출연, 짧지만 큰 존재감 `주목`

  • 등록 2011-10-13 오전 8:30:04

    수정 2011-10-13 오전 8:40:37

▲ `영광의 재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명품 연기자 안내상이 `영광의 재인`에 깜짝 등장했다.

10월 12일 첫방송 된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서는 안내상이 카메오로 등장, 극을 끌어가는 데 없어서는 안될 커다란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날 안내상은 극중 윤재인(박민영 분)의 아버지이자 거대상사의 사장인 윤일구로 분해 서재명(손창민 분)과 극명한 선악구조로 대립했다.

윤일구는 자신을 도와 거대상사를 이끄는 서재명이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 불법 로비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검찰청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윤일구는 검찰청으로 가는 차 안에서 "검찰에서 비자금을 수사중이다. 경영에 있어 우리 사이에 어떤 비밀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서재명을 다그쳤다. 이어 "돈을 버는 것도 회사를 위하는 것도 좋지만 수단과 방법은 가렸어야 했다"며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네를 위해서가 아니었냐"고 소리쳤다.

이에 서재명은 "검찰과 무슨 거래를 한거냐. 하나뿐인 친구한테 어찌 이럴 수 있냐"며 맞섰고 윤일구는 "자네한테는 마지막 기회다. 검찰에 자진출두하라"며 서재명을 설득했다.

이에 서재명은 "그런 걸 왜 하냐. 난 안 간다. 그렇게 처넣고 싶으면 와서 데려가라고 해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또 차를 세우라는 명령에도 운전기사인 김인배(이기영 분)가 차를 세우지 않자 운전석을 침범,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들이 타고 있던 자동차는 강물에 추락했고 정신을 잃은 윤일구는 탈출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 이로써 안내상은 드라마 첫회에서 퇴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또 다른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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