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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44회에서는 강형도(천호진 분)와의 이혼을 앞둔 변주리(변정수 분)가 오정희(배종옥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리는 형도와의 이혼을 확정 짓기 위해 법원에 가기 전 오정희를 찾아갔다. 그리고 “법원에 가려다 이대로 이혼하기에는 분하고 억울해서 왔다. 당한 게 얼만데 순순히 헤어져 주냐”며 “이혼하기 전에 당신한테 받을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 때문에 내 소중한 모든 걸 잃었다. 그뿐만 아니라 있는 수모 없는 수모 다 받았다. 그러니까 충분한 사죄가 필요하다”며 무릎 꿇고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또 “난 그 남자 위해 두 번이나 당신 앞에 무릎을 꿇었다. 당신이 무릎 꿇고 사죄하면 그 남자 주겠다”고 윽박질렀다.
이에 분노한 주리는 “그럼 하지 마라. 내가 이혼 해주지 않으면 당신들 영원히 불륜 남녀다. 그래도 좋다면 끝까지 이렇게 살아보자”며 일어섰고 또 이혼 소송 이야기에 “난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 길고 지저분하게 끌어서 당신은 물론 강박사까지 피를 말리겠다. 그 나약한 강박사가 견딜 수 있을까. 어디 한번 끝까지 해보자”고 협박했다.
이에 주리는 더욱 분노했고 “당신이란 여자 끝까지 재수 없다. 잘났다”고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이 아들 변동우(이태성 분)와 강재미(이보영 분)의 결혼을 다시 허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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