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장혁과의 시간은 보석같은 추억"

  • 등록 2014-08-14 오전 8:01:05

    수정 2014-08-14 오전 8:01:05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장나라가 장혁과의 시간을 아름답게 추억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3회에서는 3년이 지난 후에도 이건(장혁 분)과의 결혼 생활을 아름답게 추억하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니엘(최진혁 분)과 함께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던 김미영은 3년 만에 ‘엘리킴’이라는 작가로 귀국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서로를 챙기는 관계로 발전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미영을 그리워하던 이건은 미영의 전시회에 가서 두 사람이 지키지 못했던 아이, 개똥이의 그림을 구매했고 이후 처음부터 그림을 팔 생각이 없었던 미영은 자신의 그림을 구매한 사람이 ‘이영자’라고 착각, 이건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건이 이영자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샀던 것.

이건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미영과 전화가 아닌 문자를 주고받았고 “궁금한 게 하나 있다. 그 그림이 엘리킴씨한테 어떤 그림이기에 안 팔려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미영은 “진정한 의미의 제 첫 작품이고 무엇보다 작품이 아니고 가족이고 분신같은 존재다. 제 인생 통틀어 절대로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하고 빛나는 보석같은 추억이다”라며 이건과의 결혼 시절을 아름답게 추억했다.

또 “보석같은 시간이 지금 아니냐”는 이건의 물음에 “지금도 좋지만 그래도 그 추억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고백해 여전히 이건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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