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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3회에서는 3년이 지난 후에도 이건(장혁 분)과의 결혼 생활을 아름답게 추억하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니엘(최진혁 분)과 함께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던 김미영은 3년 만에 ‘엘리킴’이라는 작가로 귀국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서로를 챙기는 관계로 발전해 있었다.
이건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미영과 전화가 아닌 문자를 주고받았고 “궁금한 게 하나 있다. 그 그림이 엘리킴씨한테 어떤 그림이기에 안 팔려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또 “보석같은 시간이 지금 아니냐”는 이건의 물음에 “지금도 좋지만 그래도 그 추억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고백해 여전히 이건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