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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동안 12언더파 198타를 친 호블란은 페덱스컵 보너스 타수 8언더파를 더해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했다.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무려 6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호블란은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지난주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면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며, 1800만 달러(약 239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쇼플리는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타를 잃고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13언더파 공동 3위로 하락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10언더파로 가장 많은 보너스 타수를 받았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3타를 잃었고 존 람(스페인), 윈덤 클라크(미국)와 합계 11언더파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더블보기 2개를 범한 것을 비롯해 2타를 잃었고, 김시우, 임성재는 2타씩을 줄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는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가 주어지고 최하위인 30위를 기록해도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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