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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오는 23일 방송된 `싸인` 15회에서 `묻지마 범죄`의 용의자로 카메오 등장, 고다경 역의 김아중과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극중 고다경은 첫 단독부검에서 둔기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여성을 맡게 됐고 비슷한 범행에 당한 동생을 떠올리며 가슴아파했다. 그리고 범행도구가 “망치같이 자루가 있는 둔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에 동생이 다쳤을 때 “어떤 남자가 망치 같은 걸 들고 지나가고 있었다”는 행인의 증언을 기억했다.
다경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5년 전에 여고생 한 명이 죽었는데 그 여학생 당신이 죽였어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묻자 김성오는 “나 진짜 억울해요”라며 김비서 특유의 표정으로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이어 “망치 같은 거 나 몰라요. 체크무늬 교복 같은 거 나 정말 몰라요”라고 묻지도 않은 대답을 해서 다경에게 자신의 범행임을 들켜버렸다.
분노를 참지 못한 다경은 앉아 있던 의자를 들어 김성오를 내리치려 했고, 여전히 태연한 김성오에게 “너만은 내가 꼭 잡아 넣을거야”라며 동생을 위해 꼭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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