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SB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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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서윤형 사건 새 국면 맞나`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연출 김형식 김영민) 19회에서 `서윤형 사건`의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면서 사건 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이날 윤지훈(박신양 분)은 고다경(김아중 분)의 집에서 서윤형 사건 때 사라졌던 증거인 9번 CCTV 테이프를 발견했다. 당시 검시관이었던 정문수(윤주상 분)가 빼돌린 것으로 강서연(황선희 분)이 서윤형을 죽이기 위해 분장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중요한 증거였다. 그러나 복원이 어려운 상태.
지훈과 다경은 정문수가 입원해있는 요양원을 찾아가 또 다른 증거가 있는지 물었지만 그는 돌아가라고 말했다. 얼마 후 마음을 돌린 정문수는 간호사에게 윤지훈을 불러달라고 해서 "집에 불태운 CCTV 복사본이 있다. 그걸로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손을 잡고 있던 사람은 윤지훈이 아니라 장민석(장현성 분) 변호사였고 이들이 먼저 테이프를 찾았다.
한편 정문수의 유족에게서 또 다른 복사본을 입수한 윤지훈은 강서연을 불러 "설마 복사본이 하나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죠?"라며 "대선을 코앞에 둔 아버지 앞에서 체포되는 꼴 보이고 싶지 않으면 자백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만약 거절한다면 지금 테이프를 가지고 방송국으로 가겠다"며 강서연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