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이민정, 김희애에게 복수 시작

  • 등록 2011-03-22 오전 7:56:03

    수정 2011-03-22 오전 8:00:00

   
▲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연예팀 박미경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이민정의 복수극이 본격화됐다.

21일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8회에서 이정연(이민정 분)은 진료를 위해 유명준(노민우 분)의 집을 방문했고 동생을 찾아온 유인혜(김희애 분)와 마주쳤다.

유인혜는 명준과 정연이 함께 있는 모습에 놀라며 “정연씨가 여기 웬일이냐”고 물었다. 유명준은 “우리 친구 하기로 했다”며 “병원에서 보고 한눈에 반했다. 내가 귀찮게 쫓아다녔는데 친구 하기로 했다”고 대신 대답했다.

유인혜는 명준에게 “이정연은 김도현 변호사와 결혼까지 하려던 사이였다”며 “지금 김도현과 내 관계 알면서 어떻게 이러냐”고 했지만 명준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 사랑까지 누나 간섭 받고싶지 않다”며 자신의 뜻을 분명히 전했다.

이어 유인혜는 이정연에게 “이런 의도가 뭐냐. 명준이 놔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정연은 “옛날 생각난다”며 “내가 예전에 도현씨 놔달라고 했을 때 그건 도현씨 의지라고 했다. 나도 마찬가지다. 날 좋아하는 건 명준씨 의지지 내가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정연은 “기분이 어떠냐”는 명준의 물음에 “이게 무슨 복수냐. 난 그저 유인혜의 감정만 조금 긁고 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명준은 “누나 인생에 소중한 걸 잃게 하는 것 이미 하고 있다”, “누나는 머지않아 날 잃게 될 것”이라며 정연의 복수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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