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4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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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이요원이 자신에게 신경쓰는 조현재의 마음을 알지 못했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5회에서 한강(조현재 분)은 신지현(남규리 분)의 영혼이 빙의된 송이경(이요원 분)의 모습에 내내 마음을 썼지만 송이경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서운해했다.
이날 한강은 자신의 레스토랑 매니저인 오해원(손병호 분)에게 “송이경이 49일밖에 못산다는데 그게 진짜였나보다. 내 주위에는 왜 이런 사람들만 있는거냐”라며 “신지현과 비슷한거 투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해원은 “마음이 쓰이냐”며 “마음이 쓰이면 써라.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송이경의 몸을 빌린 신지현은 집에서 가져온 인감도장을 숨기기 위해 한강의 레스토랑에 갔고 한강이 샤워하면서 노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서운해했다. 이경은 “친구라서 병원에 와줄 줄 알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래 부르면서 춤까지 추냐”며 “나 같은 건 죽든 말든 안중에도 없다 이거지”라며 한강에 대한 서운함을 마음을 보였다.
그리고 “몸도 성치 않은데 쓰러져서 말썽피지 말고 들어가 쉬라”는 한강에게 “내 말썽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42일만 참으면 내 얼굴 다시 볼 일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강은 “어떻게 자기 목숨 갖고 그런 말을 하냐. 참 못됐다”고 화를 냈고 신지현은 “송이경에겐 이렇게 정있게 하면서 나한테 모질게 굴었다”며 또 한번 섭섭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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