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김희애vs장혁, 정점 치닫는 대결…긴장감↑

  • 등록 2011-04-20 오전 8:08:49

    수정 2011-04-20 오전 8:16:36

▲ SBS `마이더스`(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에서 장혁과 김희애의 대결이 정점에 이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마이더스` 17회에서는 신흥은행을 사이에 둔 김도현(장혁 분)과 유인혜(김희애 분)의 치열한 전쟁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현은 유인혜에 앞서 신흥은행과 접촉, 유인혜의 신흥은행 인수를 방해했다. 신흥은행을 회생시켜 역으로 유인혜의 한영은행을 인수하려는 것.

김도현은 신흥은행의 부실규모를 줄이기 위해 부실채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회수하지 못한 2300억원의 동구그룹 채권을 전액 회수하겠다며 무리수를 두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동구건설의 회생에 온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곧 이 사실을 안 유인혜가 반격을 시작해왔다.

유인혜는 김도현이 소집한 동구그룹 채권단회의에 나타나 “동구건설 채권을 매입했다”며 “동구건설을 매각해 회수할 생각이다”라고 김도현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이어 “매각은 안된다”는 김도현에게 “최고 채권자의 권리다. 매각 처리하겠다”고 선언하며 도현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유인혜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 가운데 김도현이 이 위기를 빠져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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