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 퇴마사 등장에 `발각 위기`

  • 등록 2011-05-12 오전 8:14:31

    수정 2011-05-12 오전 8:29:31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 남규리가 퇴마사의 등장으로 발각될 위기를 맞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11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7회에서 강민호(배수빈 분)는 신지현(남규리 분)의 영혼을 쫓기 위해 퇴마사를 불렀다.

이날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린 신지현은 비밀 서류를 찾기 위해 몰래 강민호의 집에 들어갔다. 그러나 금고 속에 있어야 할 서류들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방 밖으로 나오던 신지현은 강민호와 마주쳤다.

강민호는 "신지현. 나를 참 잘 속여왔구나. 송이경이 어떻게 내 방에서 나오냐"며 신지현을 추궁했다. 이에 신지현은 "난 송이경이다. 자꾸 이 집 기억이 떠오른다"며 자신이 신지현이라는 사실을 부정했다. 그러나 계속 다그치던 강민호가 어깨를 잡아 흔들자 그만 송이경의 몸에서 튕겨 나왔다.

이 사실을 모르는 강민호는 송이경을 다그쳤고 이에 이경은 "그래도 신지현을 사랑하지 않았냐. 아니면 나냐?"고 물어 강민호를 당황시켰다. 강민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나도 미치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강민호는 퇴마사를 불러들였다. 퇴마사는 송이경의 몸을 살폈고 "이상하다. 다른 영혼이 없다. 빙의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민호는 "그럴리가 없다. 다시 한번 해보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퇴마사는 "집안 좀 살펴보겠다"며 조금씩 신지현이 앉아 있는 곳을 향해 갔다. 그는 곧 "여기 있네"라며 신지현을 찾아냈고 신지현은 두려움에 꼼짝하지 못한 채 발각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그 순간 한강(조현재 분)이 나타났고 경찰로 분한 스케줄러(정일우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 관련기사 ◀ ☞`49일` 이요원, 조현재 진심 알고 `백허그` 애틋 ☞`49일` 이요원, 배수빈에게 "날 협박하지 마" 경고 ☞`49일` 이요원, 정일우에 대한 오해 풀고 `눈물` ☞`49일` 이요원, 신지현 애원에 "열흘간 몸 쓰게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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