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조현재, 서로를 향한 `폭풍 눈물`

  • 등록 2011-05-13 오전 7:34:56

    수정 2011-05-13 오전 8:03:17

▲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49일`(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조현재와 이요원이 서로를 향해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8회에서는 신지현(남규리 분)이 눈물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지난 시간들을 알게 된 한강(조현재 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한강은 우연히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린 신지현이 눈물을 얻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했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 아파했다. 한강은 “지현이 살리고 싶다. 살았으며 좋겠다”며 “너무 가엾다”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한강은 위기에 빠진 신지현 아버지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미국에 가기로 결정했고 신지현에게는 이것을 비밀로 했다.

한편 송이경의 몸에 빙의된 신지현은 한강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폭풍같은 눈물을 흘렸다. 지현은 “강이한테 받기만 했는데 뭔가 해주고 싶다”며 과거 송이경과 송이수가 했던 데이트처럼 김밥을 싸서 소풍을 가려고 준비했다.

그러나 한강이 미국에서 이틀 뒤에 온다는 사실을 알고 “그때는 내가 없단 말이야. 그땐 내가 없을건데”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인사 없이 가지 말랬는데. 엄마처럼은 가지 말랬는데”라며 “강이가 돌아오면 난 아마 없을거다”라며 슬퍼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49일 여행을 하루 남겨놓은 가운데 신지현이 눈물 두 방울을 더 받고 깨어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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