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류진, 장나라에게 관심 `삼각관계` 시작

  • 등록 2011-06-01 오전 7:44:03

    수정 2011-06-01 오전 8:30:01

▲ 지난달 31일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동안미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동안미녀`의 삼각관계가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10회에서 지승일(류진 분)은 이소영(장나라 분)에게 다정한 눈빛과 함께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이소영은 자신이 `이달의 사원` 상을 받고 정직원으로 채용될 것이라는 사실에 지승일을 만나 이를 거절하려 했다. 레스토랑에서 만난 이소영이 “너무 좋은데 있어서 긴장된다”며 불편한 모습을 보이자 지승일은 “우리 현이 때문에 이소진씨한테 신세 많이 졌다. 안그래도 밥 한번 사려고 했다”고 말해 소영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자신의 정체를 속이고 있던 이소영은 양심의 가책에 “사실 부탁이 있어서 뵙자고 했다. 창립기념일에 나 주기로 한 상 담당MD나 백부장(김미경 분) 주면 안되냐”고 물었다. 또 “자켓 컨셉은 백부장님이 도와주신 것이고 공장문제는 최진욱(최다니엘 분)씨가 고생해서 막았다. 그 상을 받을 사람은 두 사람이다. 나는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지승일은 “이소진씨 마음은 알겠는데 이미 결정된 수상자를 번복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소영의 부탁을 거절했고 소영은 “그럼 이 부탁은 들어달라”며 “정규직 디자이너로 승진시켜주는 것, 그 자리는”이라며 정규직 제안을 철회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지승일은 이소영에게 디자인팀 직원으로 인쇄된 소영의 명함을 내밀었다. 이어 “이소진씨 명함 보니 나 처음 명함 받았을 때가 생각난다. 내 이름을 보니까 인정받은 것 같고 으쓱해졌다”며 “그래서 명함도 직접 주고 싶었다. 적어도 우리 회사에서는 이소진씨 믿고 디자이너로 인정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해 소영의 입을 막았다.

한편 승일과 소영이 만나는 모습을 지켜본 최진욱은 질투심을 나타냈고 승일과 묘한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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