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13회에서는 윤필주(윤계상 분)가 자신을 `이상한 나라의 폴`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독고진의 심장 수술에 대해 알게 된 필주는 독고진을 찾아갔다. 그러나 독고진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상처를 덜 주는 게 아니라 극복할 수 있도록 사랑을 주는 것이다. 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시간을 그냥 놔둬라"는 말에 돌아섰다.
이어 강세리(유인나 분)를 만난 필주는 "혹시 `이상한 나라의 폴`이라는 만화를 아냐"고 물었다. 그는 "폴이라는 소년이 이상한 나라 대마왕한테 잡혀간 니나를 구하러 가는 만화다"라고 알려줬다.
이어 "만약에 폴이 대마왕한테 찾아가서 니나를 놔달라고 따졌는데 니나는 여기서 행복하니까 상관하지 말라고 했다면, 폴은 다시는 이상한 나라로 니나를 구하러 가진 않았겠죠? 그런데도 계속 니나를 구하겠다고 나서면 폴은 정말 이상한 녀석인 거겠죠"라며 씁쓸해했다.
한편 이날 필주는 다시 국민 비호감으로 낙인찍힐 위기에 있는 구애정(공효진 분)에게 "당신에게 상처만 주는 이 세계에서 나오라. 필요하면 나를 이용해서라도 나오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내보였다.
▶ 관련기사 ◀ ☞`최사` 독고진, 구애정에 "나 죽을지도 몰라" 고백 ☞`최사` 배슬기, 공효진에 "살려줘"..국보소녀 해체 내막은? ☞독고진 "구애정, 예뻐 죽겠어"..`최사` 달달한 애정신 ☞`최사` 차승원·공효진, `비밀데이트` 입맞춤 `인증샷`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