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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2회에서는 자신의 비서가 된 노은설(최강희 분)을 내쫓기 위해 재벌 3세 차지헌(지성 분)이 까다롭게 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은설은 DN그룹의 비서로 첫 출근했다. 회장의 외아들 차지헌의 비서였다. 하지만 차지헌은 “얼굴이 왠지 기분 나쁘다”며 이력서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 스펙으로 내 비서를 뽑았다니 낙하산 아니면 스파이다”라며 은설을 뽑은 차무원(김재중 분)을 의심했다.
이에 노은설은 “내가 석, 박사도 아니고 스펙이 보잘 것 없는 것은 맞는데 낙하산도 스파이도 절대 아니다. 차무현 본부장이 날 뽑은 것은 내가 열의나 깡다구가 있기 때문에 차지헌 본부장님 같이 남다른 분도 버텨낼 수 있을 것이라서다”라고 자신이 뽑힌 이유를 해명했다. 이어 “날 믿고 뽑아준 차무현 본부장님한테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지헌 본부장님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의를 보였다.
그는 “반복 안하니까 잘 들어라. 전화를 벨이 두 번 울리기 전에 받아라. 향수는 하루에 세 번 과하지도 않고 은은하게.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하고 세정제는 항시 대기. 블라인드는 태양 광선에 따라 적절히 조절. 또 말할 때 끼어들지 마라”라며 주의사항을 열거했다.
차지헌은 노은설에게 온갖 심부름과 요구를 하며 은설을 괴롭혔다. 하지만 “안짤리고 꼭 차지헌 그 인간 버텨내겠다”고 다짐한 은설은 성질을 참고 지헌의 요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내가 그 자식 언젠가 죽여버리겠다. 막장 ‘똘아이’같다”며 주먹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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