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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8회에서는 은고(송지효 분)를 신뢰하고 자신의 마음을 터놓는 사택비(오연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이 된 은고는 사택비의 신임을 얻어 그 곁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의자에게 “왕자님과 제가 이 질긴 목숨을 왜 이어가는지 잊었냐. 무진 장군과 가엾은 계백의 희생을 잊었냐”며 사택비에 대한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어 사택비는 “내 청을 하나 들어주겠냐. 의자(조재현 분)를 베필감으로 어떻게 생각하냐”며 의자와의 혼인을 제안했다. 하지만 은고는 “그런 호색한은 질색이다. 그런 자의 베필이 되느니 차라리 혀를 깨물고 죽겠다”며 확실히 거절했다.
한편 이날 성인이 된 의자는 술과 여자에 빠진 호색한이 되어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사택비의 눈을 피하기 위한 지략일 뿐 은고와 함께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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