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이민우, 절친 박시후와 ‘눈물의 재회’

  • 등록 2011-09-08 오전 7:48:11

    수정 2011-09-08 오전 8:01:11

▲ KBS `공주의 남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박시후와 이민우가 다시 만나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15회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벗 김승유(박시후 분)의 등장에 눈물을 흘리는 정종(이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종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 세령(문채원 분)의 납치사건 혐의로 한성부로 압송되었다 풀려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승유는 깊은 밤을 틈타 정종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죽마고우 김승유의 모습에 정종은 “정녕 네가 승유냐. 내가 죽은 것이냐 네가 산 것이냐”며 놀라워했다. 또 “진짜 승유가 맞구나. 나는 너를 내 가슴 속에 묻어야지 했다”며 김승유를 안고 오열했다.

두 사람은 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승유는 “나 대신 네가 고초를 겪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종은 “네가 납치했다 밝혔어도 달라지지 않았을 거다. 수양은 그러고도 남을 짐승 같은 놈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정종은 “차라리 잘됐다. 네가 죽은 줄 아는 자들은 네 정체를 몰라 안달이 나있다. 보이지 않는 적보다 무서운 게 뭐가 있겠냐”며 “무고한 사람들이 겪은 고통을 그들도 겪어봐야한다”며 수양에게 맞설 뜻을 밝혔고 이에 김승유 또한 치밀한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비운의 왕 단종(노태엽 분)이 “숙부에게 보위를 물리겠다. 더 이상은 사람을 죽이지 말라. 나는 숙부를 믿는다”며 수양대군에게 양위하겠다는 뜻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 관련기사 ◀ ☞`공남` 홍수현, 이민우 위해 김영철 앞에 무릎꿇어 ☞`공남` 극악무도 김영철, 문채원 위기에 ‘아버지의 눈물’ ☞`공남` 홍수현-이민우, 서로를 향한 애틋함 폭발 ☞`공남` 문채원, 박시후 향한 목숨 바친 사랑 `애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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