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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 6회에서는 모성애(이효춘 분)가 폐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워하는 조용팔(노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성애의 집을 찾은 조용팔은 집을 나선 모성애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 병원 앞에서 한참 동안 망설이는 모성애를 발견 “병원 앞에서 들어가려다 말고 들어가려다 말고 두 시간씩이나 뭐하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조용팔은 “언제 알았냐. 그래서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냐. 그러게 진작 병원에 가라고 하지 않았냐. 빨리 가서 치료를 받아야지 뭐하고 있냐”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모성애는 “어차피 낫지도 않을 거 자식들한테 짐 되기 싫다. 애들 살기도 빠듯한데 나까지 애물단지가 될 수 없다”고 털어놨다. 또 “암은 잘 낫지도 않고 돈만 많이 든다고 한다. 살만큼 살았는데 그냥 가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치료를 거부했다.
이에 조용팔은 “아직 예순 여섯밖에 안됐다. 앞으로 20년은 더 남았다”며 치료받을 것을 설득했고 직접 모성애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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