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지창욱, 자신을 죽인다는 유승호 말에 `경악`

  • 등록 2011-10-04 오전 7:43:58

    수정 2011-10-04 오전 7:50:39

▲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창욱이 유승호의 말을 오해해고 경악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9회에서는 백동수(지창욱 분)의 목을 가져오라는 정순왕후(금단비 분)의 명령을 거절하는 여운(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순왕후는 "검선(전광렬 분)의 제자 백동수의 목을 가져오라"고 요구했지만 여운은 "많고 많은 자 중에 벨 수 없는 자를 골랐다"며 이 제안을 거절, 백동수와의 우정을 택했다.

이후 정순왕후는 여운에게 다시 "홍대주(이원종 분) 대감의 팔 한짝을 잘라오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여운은 "마마께서 무슨 말씀을 했냐"고 궁금해하는 홍대주에게 "백동수의 목을 원한다고 했다"고 거짓을 고했다. 또 "그래서 뭐라고 했냐"는 홍대주의 물음에 "죽이겠다 했다"고 대답했다.

이때 홍대주의 집을 염탐하러 온 백동수는 우연히 여운이 하는 말을 듣고 경악했다. 여운의 말을 오해했던 것. 그리고 홍대주와 함께 나온 여운이 "백동수. 넌 어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냐"고 면박을 주자 "너는 그래서 날 죽이겠다 약조한거냐"고 서운함을 내보였다.

그러나 이어 백동수는 "내가 널 포기하게 하려면 날 죽이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여운에 대한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잔인함의 끝을 보이던 대웅(박철민 분)이 개과천선, 백동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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