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6회에서는 소이(신세경 분)를 찾아가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토로하는 세종(한석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이를 찾은 세종은 “윤필이 죽었다. 허담이 죽었다. 장인 어르신도, 외숙부도 죽었고 친척들도 모두 죽었다. 소이 네 가족들도 동무들도 모두 죽었지?”라며 가슴아파했다.
이어 “무술년 그날 이후로 하루도 맹세하지 않은 날이 없다. 이제 나 때문에 더 이상 죽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고 했는데 또 죽었다”며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나의 일을 하다가 죽었다. 또 내가 죽였다”며 자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소이는 계속해서 “전하의 책임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결국 소이의 진심어린 위로에 세종은 결국 눈물을 내보였다.
한편 이날 세종과 소이가 단순한 임금과 궁녀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두 사람 사이가 러브라인으로 발전할 것인지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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