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몇 강남 전문직 남성이 최근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의 출두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기업인뿐 아니라 의사 등 전문직 남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예계에 익숙한 기업인 남성이 16일 성매매 의혹과 관련돼 출두할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현재 강남 일대의 M&A전문가 등 전문직 남성의 경우 이번 연예인 성매매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검찰 수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 남성이 처음에 연예인 지망생을 500만원 정도로 지급하고 스폰서 역할을 하다 한 유명 연예인과 부적절한 관계까지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A 씨의 수첩에 적힌 여성 연예인의 명단과 몇몇 남성의 이름을 바탕으로 수사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올해 8월 두 차례에 걸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두 차례 모두 기각한 상태. 그 때문에 통화 기록, 금전의 흐름 등 수사의 방향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검찰 출두를 앞둔 이 남성도 통화기록 등으로 인해 발뺌하기 어려워 결국 검찰 조사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연예인 성매매 의혹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지 아니면 연예계를 휩쓸 광풍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관련이슈추적 ◀ ☞ < 연예인 성매매 의혹 > 기사 더 보기 ▶ 관련기사 ◀ ☞ 연예인 성매매 의혹 장소, 대부도 초호화 펜션은 어떤 곳? ☞ 연예인 성매매 의혹, 강남 전문직 떨고 있다..16일 소환조사 ☞ 연예인 성매매 의혹 ③ 싸이 군대 보낸 검사, 성매매 연예인 잡아낼까? ☞ 연예인 성매매 의혹 ① 사건의 시작은 브로커 A씨, 수첩의 비밀 ☞ 연예인 성매매 의혹 ② 실명 연예인 법적 조치 검토 "카톡+댓글까지, 이제 그만" ☞ 성매매 여자 연예인이라고? "허위사실 유포 말라" 기획사 분통 ☞ 미인대회 출신 30대 여자 연예인 누구? 성매매+스폰서 논란 일파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