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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방송매체인 뉴스타파가 적극적인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민간인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면 흥분한 가족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냈다. 일부 유족은 동영상 사이트 유스트림을 통해 진도실내체육관 사고대책본부 현장생중계(http://www.ustream.tv/showup)을 지켜보고 있다. 페이스북 등에는 단원고 2학년의 한 학부모가 “인양 작업을 하면 구조를 안 한다는 말, 구조가 제대로 시작도 안한 상태 아니냐”는 울분을 토하는 영상이 떠돌고 있다. 그 때문에 일부 유족과 네티즌은 페이스북 등 뉴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사고대책의 현장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있다.
뉴스타파에서 한 실종자 가족은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데다 해경이 구조한 명단을 달라고 해도 해경은 취합한다고만 할 뿐 주지 않는다. 그런 해경들을 어떻게 믿느냐”고 했다. 또 다른 실종자 가족은 “우리 집사람이 승선을 했는데 행불자에도 안나오고 구조자 명단에도 안나온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