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동생 "누나에게 결핍된 건 인간성"…아이유 '깜짝'

  • 등록 2020-12-09 오전 7:01:11

    수정 2020-12-09 오전 9:05:47

‘이지금’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동생이 누나에게 결핍된 것이 ‘인간성’, ‘가족애’라고 말하며 현실 남매의 케미를 보여줬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지금’의 영상 ‘지은이가 보는 지은이’에서 아이유는 “인터뷰를 당해보도록 하겠다. 인터뷰해주실 분을 특별한 분을 모셨다. 이분 정말 섭외하기 어려웠다”며 동생 이종훈 씨를 소개했다.

아이유의 동생 이지은은 “현 국힙 원탑 아이유, 10년 뒤 아카데미 상을 수상할 배우 이지은, 그리고 오늘 인터뷰를 당할 이지은 씨의 동생이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종훈 씨는 “인터뷰 주제는 가수 아이유, 배우 이지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정보가 많으니까 사람 이지은은 어떨지 가장 가까운 혈육으로서 질문을 준비했다. 지은이가 보는 지은이, 훈이가 보는 지은이 두 파트로 나눠서 질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직접 요청을 했다”며 “누가 나를 가장 잘 인터뷰할까 생각했는데 이 친구가 많이 배우고 학업을 열심히 하고 그래서 잘 하지 않을까 기대를 가졌다”고 동생을 섭외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이종훈 씨는 ‘인간 이지은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저는 많이 모자라다. 일 말고 잘하는 게 뭐가 있나? 정말 없다. 설거지 정도. 좀 많이 모자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자라다면 가장 결핍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일 외에 모든 것에 결핍을 느낀다”고 말했다.

반면 이종훈 씨는 누나 아이유가 부족한 것이 ‘인간성, 가족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는 동생이 유학을 17살에 시작했다며 “유학을 시작하면서 떨어져 있어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고 그 전에는 원래 어색했다. 궁금한 건 네가 유학을 가지 않았으면 덜 어색했을까”라고 생각했다.

이종훈 씨는 “제가 쥐잡혀 살듯이 살았다”고 말했고 아이유는 “미안하게 남매간의 서열은 유년기에 결정이 되기 때문에 그게 끝까지 가는 거라고 생각을 했다”며 동생에게 엄했던 이유를 털어놔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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