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에 남규리 영혼 빙의…회생할까

  • 등록 2011-03-17 오전 7:51:55

    수정 2011-03-17 오전 7:56:27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드라마 ‘49일’에서 남규리가 이요원의 몸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극중 신지현(이요원 분)은 3월 16일 첫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에서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자신을 사랑하는 세 사람을 찾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방법을 제시받았다.

이날 신지현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자신이 육체에서 이탈한 것을 알고 경악했다. 그리고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스케줄러 이수(정일우 분)을 만나 세상에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수는 “49일 안에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을 찾으면 돌아갈 수 있다”며 “즉 당신이라는 인간이 이미 넘어버린 생사의 질서를 뒤집고 다시 돌아가게 해줄 만큼 가치 있는 인간이냐는 거다”라고 방법을 제시했다.

지현은 “30명도 아니고 세 사람 사랑 못 받는 사람이 어딨냐”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삶을 포기한 듯 살아가던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지현은 송이경이 잠들자 스케줄러가 일러준 대로 이경에게 다가가 그녀에게 겹쳐누웠다. 그리고 잠시 후 눈을 뜬 이경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낯설어하면서도 “나는… 신지현입니다”라고 말하며 다시 살아난 것을 기뻐했다.

이경의 몸을 빌린 지현이 49일 안에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흘리는 ‘순도 백 프로의 눈물 세 방울’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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