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욕망의 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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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3월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48회에서 백인기(서우 분)가 자신을 키워준 엄마 윤나영(신은경 분)의 친딸임을 알게 된 김민재(유승호 분)가 이별을 선택,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날 민재는 자신을 찾아온 나영에게 “정말 인기가 엄마 딸이냐”, “그걸 이제 와서 말하면 어떡하냐”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눈물을 흘렸다.
나영은 민재에게 “나만 없어지면 된다. 그러면 인기하고 나하고 인연 끊어지는 것이니 인기와 결혼할 수 있다. 너는 잘못한 거 없다”며 자신이 떠나겠다고 말했으나 민재는 “내가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고 소리치며 뛰쳐나갔다.
한편 인기를 만나러 간 민재는 “미안해”라고 울먹이는 인기를 슬픈 표정으로 인기를 바라보며 인기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한참 후 인기가 “그만 돌아가자”며 일어서자 민재는 인기를 등 뒤에서 안았다.
인기는 “니가 이러면 더 힘들어진다. 우리 같이 죽을까”라며 자신의 힘든 심경을 표현했다. 그리고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된다”는 민재에게 “세상에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도 있다. 제발 그냥 날 잊어버려라”고 말하며 민재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어 인기는 “넌 내 동생이야. 이제 누나 말 잘 들어야지”라며 민재와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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