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한진희母, 김혜선 음식솜씨에 넘어가나

  • 등록 2011-04-18 오전 8:18:00

    수정 2011-04-18 오전 8:21:19

▲ SBS `신기생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김혜선이 한진희 어머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26회에서는 자신을 반대하는 금어산(한진희 분) 원장의 어머니 이홍아(서우림 분)에게 찾아간 한순덕(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순덕은 금원장 어머니를 찾아가 “25년 전에는 그렇게 하는 게 옳은 줄 알았다. 저 많이 부족하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 같다. 저 원망스러우시겠지만 저 좀 봐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홍아는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나가라고 박대했다.

한순덕은 25년 전 몰래 금어산의 아기를 낳아 금원장 집 앞에 데려다 놓았지만 지금은 그 아이를 찾을 수 없는 상태. 이 사실이 밝혀지며 금어산의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이에 한순덕에 대한 어머니 이홍아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홍아는 매일 자신의 집을 찾아오는 한순덕에게 “자기 스스로 못 버티고 물러나게 하는 수밖에 없다”며 마음을 굳게 먹었다.

그러나 한순덕이 차린 음식 앞에서 화가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이홍아는 한순덕이 부엌에 차려놓은 음식을 보고 ‘주방장 아니랄까봐 완벽하게 차렸구먼’,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겠다’며 맛있게 먹었다. 또 “반찬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 뚝배기보다는 장맛이다. 꼴은 저래도 음식 하나는 정말 맛있게 한다”며 한순덕의 음식 솜씨에 호감을 보였다.

한순덕의 정성에 이홍아가 마음을 바꿀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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