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 이민정에게 속내 고백…"내가 무서워"

  • 등록 2011-04-20 오전 8:14:03

    수정 2011-04-20 오전 8:16:27

▲ SBS `마이더스`(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의 장혁이 탐욕에 눈이 멀었던 자신을 돌아보며 속내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마이더스` 17회에서 장혁이 연기하는 김도현은 자신을 믿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부담감에 “두렵다”고 이정연(이민정 분)에게 털어놓았다.

이날 김도현은 신흥은행의 회생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했다. 그리고 김도현의 진의를 의심하던 신흥은행 이종도 부장이 “한영은행 김태출 부행장 기억하느냐. 그 분이 내 아버지”라며 그 동안의 의심을 거두고 사과하자 탐욕에 눈이 멀었던 과거를 돌아보았다.

김도현은 술에 취한 채 연인 이정연을 찾아갔다. 그리고 “벼랑 끝에 서있는 내가 무섭다”고 고백했다.

도현은 “내 욕심에 상대방을 죽여야겠다고 달려갈 때는 겁도 없이 무서운 줄도 몰랐는데 내 이 손으로 누군가를 살려야겠다고 생각하니까 더 두렵고 겁난다”고 말했다.

이정연은 김도현을 안아주며 “다 잘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김도현의 신흥은행 회생 계획에 유인혜가 제동을 걸기 시작하면서 도현의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마이더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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