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 실제 나이 고백 `반전 시작`

  • 등록 2011-06-01 오전 7:49:50

    수정 2011-06-01 오전 8:29:51

▲ 지난달 31일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동안미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가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으며 `동안미녀`의 반전이 이뤄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10회에서는 회사 창립기념행사에서 자신의 실제 이름과 나이를 고백하는 이소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강윤서(김민서 분)는 이소영을 `이달의 사원`으로 추천했다. 소영의 정체를 알고 있는 강윤서가 회사 창립기념행사에서 소영의 비밀을 공개해 망신을 주려는 치밀한 계획이었다. 이를 알 리 없는 이소영은 양심의 가책에 괴로워했다.

이소영은 창립기념일날 자신이 디자인한 옷이 출시된 것을 확인하고 “이제 사표 쓰고 떠나기만 하면 된다”며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자신의 옷에 책임을 져라”, “초심을 잃지 마라”는 최진욱(최다니엘 분)과 백부장(김미경 분)의 말을 떠올리고 발걸음을 멈췄다.

결국 창립 기념행사를 찾은 이소영은 `이달의 우수사원`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강윤서가 소영의 정체를 밝히려는 순간 “이 자리에서 꼭 밝히고 싶은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영은 “저는 이소진이 아닙니다. 제 진짜 이름은 이소영입니다. 그리고 제 나이는 스물다섯이 아닙니다. 제 나이는 서른넷입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최진욱의 고백을 거절하고 눈물을 흘리는 이소영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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