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 배슬기, 공효진에 "살려줘"..국보소녀 해체 내막은?

  • 등록 2011-06-16 오전 8:38:12

    수정 2011-06-16 오전 8:39:28

▲ MBC `최고의 사랑`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배슬기가 공효진을 찾아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13회에서는 과거 국보소녀의 멤버였던 한민아(배슬기 분)가 구애정(공효진 분)을 찾아 당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아는 장실장(정만식 분)을 만났다. 장실장은 "이름도 바꾸고 왜 꽁꽁 숨어 사냐. 이 세계는 떠났다고 해서 완전히 끊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보소녀 해체할 때 구애정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서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10년 전에 무조건 해체한다고 나선 이유가 뭐냐. 구애정이 숨기고 있는 게 뭐냐. 구애정의 뒤를 봐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장실장은 애정을 흠집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상태.

민아는 "애정 언니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대답했지만 장실장은 "그럼 한민아가 문제가 있었나? 아무리 10년을 숨어 지냈어도 기사 한 줄이면 이 바닥 컴백이다. 조용히 살고 싶으면 밝히라"며 민아를 협박했다.

여기에 민아는 애정을 찾았다. 민아는 애정에게 "나 좀 살려달라. 10년 전에도 내 얘기 아무한테도 안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또 "다시 언니 뒤에 비겁하게 숨어서 미안하다. 근데 나 정말 행복하고 그거 깨지지 않게 지키고 싶다"고 애원해 국보소녀 해체 당시 알려지지 않은 내막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구애정은 "나도 지켜야 할 게 있다"며 망설였고 또 "내가 슈퍼우먼이었으면 좋겠다. 전부 다 지킬 수 있게"라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애정은 "나도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다"며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상황을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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