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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 16회에서는 불친절한 점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경희(김미숙 분)의 병원을 찾은 김나나는 그 병원에 백혈병으로 입원한 산재 노동자의 아들 윤석과 마주쳤다. 윤석은 나나의 입술을 보고 “누나처럼 입술 반짝이게 하는 거 비싸냐. 그런거 바르면 엄마 안아파 보일 것 같아서”라며 그동안 모아놓은 동전을 내보였다.
이에 나나는 “10원짜리 100원짜리는 돈이 아닌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돈 맞다”며 다시 계산을 요구했지만 점원은 “애까지 데리고 와서 별게 다 짜증나게 한다”며 개념을 상실한 발언을 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반값 등록금, 산재 문제 등의 사회문제를 지적하는데 이어 불친절한 종업원 문제까지 거론하며 개념있는 드라마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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