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이동욱, 열정의 탱고

  • 등록 2011-08-15 오전 10:06:09

    수정 2011-08-15 오전 10:24:24

▲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동욱이 열정적인 탱고로 김선아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8회에서는 이연재(김선아 분)와 강지욱(이동욱 분)의 관능적인 탱고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자신을 좋아하는 이연재의 진심을 알게 된 강지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연재를 회사로 불러 "이연재씨가 기획했던 섬투어를 진행시킬 예정이다. 반지 도난사건의 오해도 풀렸으니 회사로 다시 돌아와라"라고 말했다.

또 "오래오래 다니고 싶은 직장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다시 돌아올 것을 설득했지만 이연재는 "다시 들어와도 오래오래 다닐 수가 없을 것 같다"며 거절했다. 이에 강지욱은 "그냥 좀 들어와서 일하면 안되냐"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어제 일은 내가 사과한다. 그러니까 들어와서 일해라. 보고 싶다면서. 얼굴 한번 더 보고 싶다면서. 그 기회를 내가 주겠다. 내가 들어버렸다"며 자신이 이연재의 마음을 알게 되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강지욱이 임세경(서효림 분)과의 약혼예물을 보러 갈 것이라는 사실을 들은 이연재는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한편 임세경과의 약혼예물을 보러 나간 강지욱은 발길을 돌려 이연재를 만나러 갔다. 그리고 홀로 탱고를 연습중이던 이연재에게 다가가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겼다. 이어 열정적인 탱고를 추며 연재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서로 얼굴을 밀착한 채 춤을 추던 강지욱은 미묘해진 분위기에 "이래서 어떻게 마음을 접겠다는거냐"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강지욱은 또 임세경(서효림 분)을 찾아가 파혼을 요구했다. 강지욱은 "약혼 깨라. 당신 자존심 상하니까 당신이 깨고 자존심 지키라"고 말했다. 임세경은 "난 그럴 생각 없다. 당신 회사 통째로 무너질 수 있다"며 협박했지만 강지욱은 "상관없다"라고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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