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최강희, 공황장애 지성 위해 `조련` 시작

  • 등록 2011-08-19 오전 8:10:31

    수정 2011-08-19 오전 8:20:36

▲ `보스를 지켜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강희가 지성의 공황장애 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6회에서 노은설(최강희 분)은 차지헌(지성 분)의 공황장애를 고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차지헌 조련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차지헌은 노은설에게 “내 공황장애는 광장공포와 대인기피다. 발작이 매번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매번 두렵다. 공황이 올까봐, 발작이 일어날까봐 미리 겁먹고 피하기도 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알려줬다.

또 “트라우마가 있냐”는 노은설의 질문에 “확실한 건 노은설이 내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될 것”이라며 마음을 내보였다.

이에 노은설은 먼저 차지헌의 발표를 돕기 위해 스피치 학원의 청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청소를 하는 틈틈이 창문 너머로 강의를 지켜보며 스피치 비법을 배웠다.

또 차지헌과 함께 조깅을 시작했다. 차지헌은 “운동할 때 심장 뛰는 게 발작 올 때와 비슷하다”며 불안해했지만 노은설은 “본부장님 뿐 아니라 모두가 그런 거다. 모두 다 그런 거라고 기억하도록 노력하라”며 지헌을 안심시켰다.

이어 노은설은 차지헌에게 선글라스를 끼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또 발표가 무산됐던 기획안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도록 연습시켰고 이에 지헌이 불안해하며 호흡곤란을 보이자 “잘하셨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노은설의 조련으로 차지헌의 공황장애는 점차 나아지는 듯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변기수가 스피치 학원 강사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유의 말투로 스피치 비법을 강의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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