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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7회에서는 흑사초롱의 선대 천수(최민수 분)를 꺾고 새로운 천수가 되는 여운(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운의 칼에 찔린 천수는 “너는 내 운명에 발을 들이지 말거라”라고 당부했고 이에 여운은 “닮지 않을 것이다. 나는 더 이상 살수가 아니다. 살수의 길을 버릴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또 “일거수일투족 사소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말라”며 백동수(지창욱 분)의 근황을 샅샅이 살폈다. 그리고 과거 자신의 칼을 잡아내던 백동수에게 “조선 제일 살수가 된 이후 그 다음이 동수 너다”라고 예고했던 자신의 말을 떠올리며 곧 있을 대결에 대비했다.
한편 검선(전광렬 분)의 죽음 이후 조선제일검이 된 백동수(지창욱 분)는 지방을 돌며 무예를 수련했다. 그리고 예전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춰 다시 한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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