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일 방영된 `공주의 남자`(사진=방송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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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5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23회에서 경혜공주(홍수현 분)가 정종(이민우 분) 아이를 낳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정종은 단종을 복위시키려는 거사가 발각되며 수양대군(김영철 분)에 의해 참형을 당했다. 경혜공주는 뱃속의 아이와 함께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날 홀로 사내아이를 출산한 경혜공주는 정종이 참형 직전 옥사에서 지은 아이 이름을 확인했다. 그리고 “정미수. 네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라고 이름을 불렀다. 이어 “옥중에서 네 이름 지으시느라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셨겠냐. 부디 아버님 바람대로 강건하고 어여쁘게 자라달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경혜공주를 만난 세령(문채원 분)은 “어찌 그분을 잊을 수 있겠냐. 멀리 있어도 늘 곁에 있는 듯 날이 갈수록 생생하다”며 김승유(박시후 분)를 그리워했다. 그러자 경혜공주 또한 “나도 그러하다. 그분의 무덤에만 가도 꼭 나를 반겨주실 것만 같다”며 죽은 정종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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