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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안도라 안도라라베야의 에스타디 나시오날에서 열린 안도라와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 7경기에서 6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9로 I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알바니아(5승 2패 승점 15)에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어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잉글랜드는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아이슬란드전 4-0 승리를 시작으로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유지했다. 이 기간 동안 잉글랜드는 14승 3무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든이 길게 올린 공을 산초가 골문 앞에서 벤 칠웰(첼시)에게 연결했다. 칠웰은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A매치 첫 골이었다.
F조 덴마크는 몰도바와의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예선 7전전승을 이어갔다. 덴마크는 예선 참가팀 가운데 유일한 7연승을 기록 중이다.
스웨덴은 안방에서 코소보를 3-0으로 물리치고 B조 2위(4승 1패·승점 12)를 지켰다 4승1패의 스웨덴은 스페인(4승1무1패)에 승점은 13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스페인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실질적으로는 더 유리한 입장이다.
A조 세르비아는 후반 23분 두샨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의 결승 골에 힘입어 룩셈부르크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1경기를 덜 치른 포르투갈(4승 1무 승점 13)을 제치고 조 선두(4승 2무·승점 14)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