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서우,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눈물

  • 등록 2011-03-14 오전 8:23:39

    수정 2011-03-14 오전 8:47:46

▲ MBC `욕망의 불꽃`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서우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은경을 향해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46회에서 백인기(서우 분)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윤나영(신은경 분)을 향해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45회에서 김민재(유승호 분)가 김영민(조민기 분)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기에 민재가 영민의 친자가 아닌 줄 알고 친딸인 인기와 아들 민재의 사랑을 허락했던 나영은 다시 민재와 인기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혈안이 됐다.

이날 민재와 인기가 함께 웨딩숍에 있는 사진을 본 나영은 인기를 찾아가 "제정신이냐. 정말 결혼이라도 하겠다는거냐"며 인기를 몰아붙였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인기는 "아줌마한테 가장 소중한 게 뭔지 생각해봤다. 아줌마한테 복수하는 건 민재를 빼앗는 일"이라며 나영의 화를 돋웠다.

이어 인기는 "우선 영화부터 찍자. 네 아버지 부자라서 민재와 결혼 안해도 재벌 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며 설득하는 나영 앞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나 예뻐? 당신 딸이 웨딩드레스 입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냐?"라며 "내 모습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친모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내보였다.

한편 나영은 인기 앞에서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언니 윤정숙(김희정 분)을 찾은 자리에서 "인기가 웨딩드레스 입고 내 앞에 서있는데 숨이 막혔다. 천사 같았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 관련기사 ◀ ☞`욕망의 불꽃` 유승호·신은경 모자 갈등 상승 ☞`욕망의 불꽃` 서우, 유승호와 사랑 택하나 ☞`욕망의 불꽃` 유승호, 대서양 후계자 되나 ☞`욕망` 유승호·서우 데이트..웨딩드레스 입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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