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김혜정, 임수향-성훈 관계 알고 `충격`

  • 등록 2011-04-25 오전 8:11:59

    수정 2011-04-25 오전 8:32:21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에서 김혜정이 임수향과 성훈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24일 방송된 `신기생뎐` 28회에서 아다모(성훈 분)의 엄마 차라리(김혜정 분)는 부용각에서 일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이 사실이 다모의 아버지 아수라(임혁 분)에게 알려질까 전전긍긍했다.

이날 부용각을 찾아간 차라리는 오화란(김보연 분) 대표에게 "아다모가 여기 기생 누구와 사귀냐"고 물었다. 이에 오화란은 "그 아이는 아무 잘못 없다. 아다모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거다"라며 "먼저 아드님한테 듣는 게 좋겠다"고 대답했다.

차라리는 부용각에서 돌아가던 길에 단사란(임수향 분)과 마주쳤고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를 알아보기 위해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

차라리는 "아다모가 사귀는 기생이 누구냐"고 묻자 단사란은 "저에요"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얘기가 길다. 우여곡절 끝에 좀 사귀었고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다. 그리고 여기 들어왔는데 어느날 찾아왔다"고 말했다.

차라리는 "우리 아들이 다시 사귀자는 거냐"고 물었고 단사란은 "결혼이다"라고 말해 차라리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아드님과 헤어져서 기생이 된 게 아니라 형편 때문이다. 우리 담백하게 사귀었다"고 말해 아다모와 결혼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차라리는 "남편이 알면 난리 난다. 남편 성격에 의절할지도 모른다. 남편은 어느 비슷한 집안 딸이려니 생각한다"며 "미안한 말인데 같이 좀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단사란은 "알겠다"고 차라리를 안심시켰다.

단사란이 아다모를 떠나 보내겠다는 약속을 한 가운데 아다모와 단사란 커플의 향후 행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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