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해` 성준 `윤은혜가 운명?`

  • 등록 2011-05-11 오전 8:29:25

    수정 2011-05-11 오전 8:33:55

▲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배우 성준이 윤은혜를 우연히 다시 만나며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연출 김수룡 권혁찬) 2회에서는 공아정(윤은혜 분)과 현상희(성준 분)가 다시 우연히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1회에서 아정은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냅킨 위에 사직서를 쓰고 있었고 이것을 본 상희는 아정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우연히 그 냅킨 사직서를 가지고 갔다.

이날 상희와 아정은 카페에서 "도둑놈", "사직서"라며 서로를 알아봤다. 상희는 "이럴 땐 운명이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지만 아정은 "이것도 운명이면 그쪽 운명도 참"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상희는 아정을 따라가며 "운명처럼 다시 만났는데 그냥 가냐. 내가 사직서 가져가서 백수 안됐는데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관심을 보였지만 아정은 신경쓰지 않았다.

이에 상희는 "그냥 가면 우연이고 잡으면 운명이다"라며 아정을 불렀고 아정은 뒤돌아봤다. 이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냅킨 사직서를 빌미로 아정과 함께 밥을 먹었다.

상희는 "근데 왜 내 이름 안 물어보냐"며 "현상희다. 관심 없어도 기억하라"고 말했다. 이에 아정은 "현상희? 현씨가 흔한 성인가?"라며 자신과 결혼 루머로 엮인 현기준(강지환 분)을 떠올렸다.

한편 이전에도 형 기준과 한 여인을 놓고 사랑에 빠졌던 상희가 아정을 운명의 상대로 보기 시작하면서 기준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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