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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7회에서는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린 신지현(남규리 분)이 말없이 한강(조현재 분)을 껴안는 모습이 그려지며 애틋함을 더했다.
이날 송이경은 신지현에게 자신의 몸을 쓰도록 허락했고 강민호(배수빈 분)를 피해 한강의 레스토랑에서 지내기로 했다.
그날 밤 송이경은 "잠시 바람 좀 쐬겠다"며 나갔고 신지현에 대한 불안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래층을 서성이는 한강을 발견했다. 한강은 "오늘이 지나면 6일이 남은 거네. 무슨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고 뭐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그러나 한강은 "부탁한다. 절대 지현이한테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라"고 당부하며 돌아섰다.
그 순간 한강의 말을 듣던 송이경은 말없이 한강을 뒤에서 껴안았다. 사실 송이경은 신지현의 영혼이 빙의된 상태였던 것이었다.
신지현이 한강의 진심에 자신의 마음을 내보인 가운데 앞으로 신지현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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