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17회에서는 최진욱(최다니엘 분)의 아버지와 이소영(장나라 분)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회사에 찾아온 최진욱의 아버지는 아들이 교제하고 있는 여자가 소영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소영의 아버지가 자신의 족발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던 것.
진욱 아버지는 "아가씨 지금 몇살이냐?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자. 진욱이 독자인 거 아냐? 다른 집은 몰라도 우리집은 셋 이상 나아야 한다. 스무살 꽃띠라고 쳐도 그 부실한 몸으로 어떻게 해내겠냐"며 "난 이 교제 반대다"고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이어 "내가 왜 아가씨를 반대하는 줄 아냐. 진욱이보다 나이 많은 거, 학벌이나 집안 다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나는 내 아들 아가씨네 집안 사위로 들어가는 게 싫다. 무슨 뜻인지 모르냐. 아가씨 아버지를 보면 아가씨네 집안과 인연 맺고 싶지 않다"고 말해 소영에게 비수를 꽂았다.
한편 `동안미녀`의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진욱의 아버지가 소영과 진욱 사이의 큰 장애물로 등장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동안미녀` 장나라, 최다니엘에게 `백허그` `입맞춤` ☞`동안미녀` 홍록기·유연지, 하룻밤 실수? `커플 예감` ☞`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 "남친"·"여친" 달달한 `연애질` ☞`동안미녀` 장나라·김민서, 레드카펫 드레스 경합 `팽팽`